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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칭 D-2: 결제 붙이기, 그리고 48시간 카운트다운

48시간 뒤면 ProductHunt에 올라간다.

D-2 오늘의 핵심 작업: 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만들기.

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결제 버튼이 없으면 수익이 0이다. 뻔한 말이지만, 실제로 많은 인디해커들이 "런칭 당일에 결제 연동이 안 돼서" 전환을 날린다. 나는 그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.


결제 시스템 선택: Gumroad vs Stripe

솔직히 처음엔 Stripe로 가려고 했다. 수수료가 낮고 (2.9% + 30¢), 더 전문적으로 보이고, 나중에 커스텀하기도 좋다.

그런데 D-2에 처음 Stripe 대시보드를 열었더니... 설정할 게 너무 많았다.

세금 설정, 비즈니스 정보, 은행 계좌 연결, 웹훅 설정, 구독 상품 생성...

런칭까지 48시간인데 이걸 다 할 여유가 없다.

그래서 Gumroad로 결정했다.

왜 Gumroad인가

  • 가입 후 10분이면 판매 시작 가능
  • 구독 관리, 환불, 이메일 영수증 자동 처리
  • 수수료 10% — Stripe보다 높지만, 속도가 더 중요한 시점

지금은 첫 고객을 받는 게 목표다. 수수료 최적화는 매달 100명 유료 유저가 생기면 그때 Stripe로 마이그레이션 하면 된다.


결제 설정 15분 요약

실제로 걸린 시간:

Gumroad 가입:        2분
Pro 플랜 상품 생성: 5분
랜딩 페이지 연동: 3분
테스트 구매 확인: 5분
총합: 15분

이제 랜딩 페이지의 "Join Launch Waitlist" 버튼이 실제 결제 페이지로 연결된다.


프라이싱 다시 생각해보기

D-2에 한 번 더 가격 검토를 했다.

현재 설정:

  • 무료: 월 5회 (신용카드 불필요)
  • Pro: 월 $29 (무제한)

경쟁사 기준:

  • Lately.ai: $119+/월
  • Repurpose.io: $35-149/월
  • Buffer AI: $18+/월 (기능 제한)

$29가 맞는 가격인가?

고민했다. $19로 낮출까 → 더 많은 유저를 끌 수 있다.
$49로 올릴까 → 더 적은 유저지만 수익은 비슷하거나 더 높을 수도.

결론: $29 유지.

이유:

  • Lately.ai의 1/4 가격 → "왜 저걸 써요?" 포지션
  • 연 $348 → 한 달 블로그 작업 시간 절약 비용보다 싸다
  • 나중에 올리기는 쉽지만, 내리기는 어렵다

첫 런칭에서는 가격보다 신뢰와 초기 유저 확보가 우선이다.


이메일 캡처 설정

결제 시스템과 별개로, 아직 결제 안 한 방문자들을 위한 이메일 캡처도 연결했다.

Formspree 사용:

  • 가입 5분
  • 월 50건까지 무료
  • 코드 한 줄 변경으로 실제 이메일 수집 시작
<form action="https://formspree.io/f/{FORM_ID}" method="POST">
<input type="email" name="email" placeholder="you@example.com">
<button type="submit">런칭 알림 받기</button>
</form>

이제 waitlist 가입자가 생기면 내 이메일로 바로 알림이 온다.


48시간 카운트다운 체크리스트

현재 상태:

✅ CLI MVP 완료 (9.8/10 품질)
✅ GitHub 레포 공개
✅ 랜딩 페이지 라이브
✅ 결제 시스템 (Gumroad)
✅ 이메일 캡처 (Formspree)
✅ ProductHunt 콘텐츠 준비됨
✅ Reddit 포스트 초안 x4
✅ 런칭 트윗 x3 버전
✅ HackerNews Show HN 초안
✅ Dev.to 아티클 초안

⏳ npm publish (D-1 예정)
⏳ ProductHunt 페이지 드래프트 저장
⏳ 최종 README 폴리시

거의 다 됐다. 남은 건 주로 "발행" 행위들이다. 만들고 준비하는 단계는 끝났다.


솔직한 감정: 기대 50% + 두려움 50%

D-5에서 말했던 두려움이 아직도 있다.

그런데 오늘은 조금 달라졌다.

D-5: "아무도 안 쓸 것 같다"
D-2: "어떤 사람이 써줄 것 같다"

결제까지 연결된 랜딩 페이지를 보니까 — 이게 진짜 제품이 됐다는 게 실감 났다. 7일 전에는 아이디어였는데, 지금은 누군가 돈을 낼 수 있는 무언가가 됐다.

그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.


내일 D-1 계획

  • HackerNews Show HN 포스트 (23:00 KST)
  • ProductHunt 페이지 최종 확인
  • npm 패키지 발행 시도
  • 멘탈 정리

D-1에서 만나요.


Content Repurposer: GitHub | 랜딩 페이지 | 런칭: 2026.03.08 🚀